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는 지난해 3월 일반에 공개한 오픈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에 참여하는 주체가 1년여만에 6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개인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용인 세브란스병원에 의료 서비스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한 오픈 API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곳이라면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로봇, 스마트폰 등 외부 기기와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회사는 오픈 API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없앴다. 참여 주체는 LG전자•카카오 등 대기업, KT•LGU+ 등 주요 통신사, 우아한형제 등 플랫폼 기업, 로보티즈•트위니 등 로봇 전문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개인 연구자 등으로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