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대표이사 강희석)가 지난해 매출액 29조3335억원, 영업이익 1451억원, 당기순이익 1015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6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4.2%, 36.08% 감소했다. 특히 매출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0.49%로 전년비 61.07%p 줄었다. 최근 5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14%다.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를 기록했다.

이마트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이마트]

이마트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4753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당기순이익 1488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96%, 122.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1.15%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스타벅스 캐리백 환불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과 기록적인 고환율로 인한 수익성 악화, 스타벅스와 G마켓 인수에 따른 상각비 및 손익 반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