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이사 허은철)가 지난해 매출액 1조7113억원, 영업이익 813억원, 당기순이익 69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잠정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 10.3%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9.3% 감소했다. 글로벌 사업의 확대 및 GC셀 등 연결 대상 자회사들의 성장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직전사업연도 출자법인 합병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감소했다.
자회사 GC셀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비 40.3% 증가한 2361억원을 기록했다.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검체검진사업과 바이오물류사업 호조로 영업이익도 전년비 21.8% 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전년비 10.9% 확대된 1128억원을, GC녹십자웰빙은 20.6% 개선된 109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주력 사업인 진단키트와 주사제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GC녹십자의 별도 부문별 매출액으로는 혈액제제 4204억원, 백신제제 2564억원, 처방의약품 3777억원, 소비자헬스케어 1904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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