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정수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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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꾸미에 합격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후기를 쓰게 된다는 식상한 말을 답습하게 되었다. 실제로 지난 반년은 심꾸미로서도, 개인적으로도 매우 빠르게 지나갔다. 그래서 심꾸미로서 느낄 수 있는 뿌듯함과 기쁨 역시 빠르게 지나가 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