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서민서 ]

사람은 벌거벗은 채로 태어난다. 그리고 동시에 자신의 헐벗은 모습을 부끄러워한다. 그래서 사람은 옷을 만들어 입고, 자신을 보호할 집, 가족, 공동체, 문화, 신념을 만든다. 덕분에 오늘날 성공적으로 사회에 적응한 현대인은 긴장을 풀고, 자신의 취약함을 종종 잊어도 괜찮을 만큼 안전한 삶을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