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2024년 민관협치사업 의제를 공모한다.
구로구는 “주민과 함께 참신한 사업을 발굴해 구정에 반영하고자 민관협치사업 의제를 제안받는다”고 22일 밝혔다.
관내 소재지 직장인, 학생을 포함해 구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안 사업 조건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계획하고 실행해 해결할 수 있는 지역문제나 공론화 과정이 필요한 특색있는 사업이다. 단순민원이나 단순시설설치, 건의, 진정 관련 의제는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필요 서류를 갖춰 구로구청 홈페이지나 구글폼, 이메일, 우편, 팩스, 방문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안 방법 중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공론장’도 있다. 3월 13일부터 31일까지 5~10명으로 구성된 주민 또는 단체를 찾아가 자유롭게 소통하고 지역 의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제안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진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기획예산과 협력정책팀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는 제안된 의제를 분야별로 분류하고 병합해 부서 검토를 거쳐 협치할 수 있는 의제를 선발한다. 5월 주민참여단을 모집해 6월에는 사업의 현실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의제별 숙의공론장을 열고 8월 안에 최종 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모든 사람이 편안하고 안전한 유니버설디자인’과 ‘도림천 안전 강화’가 최종 의제로 선정돼 올해 민관 워킹그룹을 구성해 진행한 바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구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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