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이하영]

‘기쁨은 잠깐이고, 이내 허탈함에 빠집니다. 마치 더 이상 살아있을 이유가 사라져버린 느낌이죠’

정상에 선 느낌을 묻는 질문에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이렇게 답했다. 자신이 목표로 했던 산의 정상에 올랐지만 기쁨과 뿌듯함보다는 순식간에 허탈함의 감정을 느낀다는 것. 엄홍길 대장 등과 같이 산악인, 체육인을 비롯하여 많은 현대인들은 이러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