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대표이사 최정우 전중선)가 니켈 자원 강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이차전지용 니켈 사업을 시작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국 닝보리친과 니켈 생산에 상호 협력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MOA로 포스코홀딩스는 뉴칼레도니아, 호주에 이어 세계 1위 니켈 보유·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도 니켈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니켈 매장량이 2100만톤에 달해 주요 이차전지용 니켈 허브로 각광받고 있다. 니켈은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충전 용량을 늘려 자동차 주행거리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원료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이차전지용 니켈의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경섭(왼쪽)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이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앙신팡 닝보리친 총경리와 니켈 생산에 상호 협력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사진=포스코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