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가 그동안 성장을 통해 쌓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 우리 사회 그늘 진 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먼저 내밀겠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진행된 공익재단 '바다의 품' 창립 기념식.

정태순 '바다의 품' 이사장(한국해운협회장·장금상선 회장)이 공익재단 '바다의 품' 설립 취지를 설명하자 참석자들사이에서는 관심의 눈빛이 역력했다. 해운협회가 주최한 이날 '바다의 품' 창립 기념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양창호 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HMM, 남성해운, 고려해운 등 해양수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