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오는 3월 1일 대한독립 만세 운동 기념일인 삼일절에 기후위기 극복(기후독립)을 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광명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을 추진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탄소중립 실천이 더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다. 기후의병 광명시민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극복 실천과 기후 회복에 앞장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광명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기후의병은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전쟁이라고 불리는 현시대에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민들이 지구를 지키는 진정한 의병과 같다’라는 취지로 2021년 광명시에서「1.5℃ 기후의병」브랜드를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약 1,200여 명이 가입되어있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지역화폐로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선순환 시스템이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참여는 만 14세 이상 광명시민으로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면 되고, 회원가입 축하금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참여선언 ▲자원순환 ▲에너지절감 ▲지혜소비 ▲환경보호 5개 부문 11개 실천 분야에 참여하면 지급되며, 1인당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월 3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참여선언」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나는 기후의병이다.’ 챌린지 ▲‘기후위기 극복’ 1인 캠페인, 두 가지를 실천하면 1인 1회에 각 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자원순환」은 자원의 재활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오늘의 분리수거 앱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1,000포인트) ▲비영리단체에 안 쓰는 물품 기부(3,000포인트) ▲공공기관 및 비영리단체 주관 플리마켓 판매자 참여(3,000포인트) 세 가지 실천 사항에 대해 해당 포인트를 지급한다.
「에너지 절감」은 전기, 석유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이용(2,000포인트) ▲10․10․10 소등 캠페인 참여(3,000포인트) 두 가지 실천 사항에 해당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혜소비」는 환경을 생각하고 일회용품 근절, 다회용기 자제를 위해 ▲광명시 관내 공정무역 가게에서 공정무역 제품(녹색제품, 커피음료 포함) 구매(1,000포인트) ▲광명시 음식점에서 내 그릇으로 음식(음료제외) 담아 오기(3,000포인트) 두 가지 슬기로운 소비를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환경보호」는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줍킹 참여(2,000포인트) ▲공공기관 및 비영리단체 교육, 포럼, 세미나 참여(2,000포인트)로 깨끗한 지구 만들기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청년 모임「광명 GMZ」관계자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참여한 시민에게 작은 혜택일 수 있지만, 작은 실천들이 모여 탄소중립 실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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