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는 2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대표이사 황주호)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평가 배경으로는 '국내 최대 발전회사로 발전산업 내 중요한 역할 담당', '원가보전형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투자부담 지속되나 우수한 재무안정성 확보' 등을 꼽았다.

한국수력원자력 경북 경주 본사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나신평은 국내 전력거래시장이 한수원을 포함한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정승일) 계열 발전 6개사가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전력거래량의 70%를 구성하고 있어 전력수급상 중요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9월 말 국내 발전설비의 21.2%, 전력거래량의 31.4%를 구성하고 있으며, 원가 경쟁력이 우수한 원자력 및 수력발전 등 기저부하 발전기를 운영하고 있어 발전시장 내 시장지위는 우수한 수준이라고 분석했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