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페이 서비스 국내 도입 공식화에 따라 최근 출시된 NHN한국사이버결제(대표이사 박준석, 이하 NHN KCP)의 키오스크와 통합 단말기가 주목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3일 금융위원회는 애플페이 서비스 제공과 관련 필요 절차 등의 확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신용카드사들은 필요한 관련 절차 등을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애플페이가 도입될 수 있다 해도 사용할 수 있는 NFC단말기 보급이다. 현재 애플페이 사용 가능 단말기는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보급됐고 설치율은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300만개 중 10% 정도로 추정된다.

국내 가맹점의 대부분은 삼성페이 방식인 자기보안전송(MST)을 사용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가의 NFC단말기가 확대되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페이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NFC단말기가 필요하며, 영세 자영업자까지 도입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애플페이 서비스가 자리 잡는데 방해 요소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