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박사후연구자 등 젊은 과학자의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의 2023년도 과제 수행자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3년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된 연구자는 총 150명으로, 과기정통부는 우수한 젊은 연구자가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고 역량 있는 연구자로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연 1억3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150명 중 여성은 68명으로 45.3%를 차지해 여성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여성 비중 2021년 38.5%, 2022년 40.4%)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대학 소속 연구원도 48명(32.0%)으로 2022년(31.0%) 대비 증가해 지역의 젊은 과학자 육성 및 지역 대학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자의 연령은 30대(123명, 82%)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연구분야에서는 바이오(76명, 50.7%), 인공지능 및 딥러닝(22명, 14.7%),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17명, 11.3%) 등의 단어가 많이 제시됐고, 서로 다른 학문분야간의 융합·협력연구(37명, 24.7%)도 다수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21년~2022년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된 648명의 연구자는 논문 821편(SCI급 721편, 비SCI급 100편),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99건, 학술대회 발표 1092건(국제 515건, 국내 577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존의 세종과학펠로우십 일반 트랙과는 별도로, 2023년도에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 트랙을 신설해, 우수한 젊은 연구자가 선진 지식이나 기술이 축적돼 있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세계적 수준의 해외 기관에서 연수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50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내년에는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 중인 박사후연구자도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지원대상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젊은 과학자들이 위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연구여건 확보를 위해 해외파견 연구기간 확대, 국외연수 트랙 신설 등 세종과학펠로우십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젊은 과학자들이 초기부터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