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52주 신저가에 진입했네요. 워런 버핏이 말하는 일시적 위기에 빠진 가치주 아닐까요."

"판단하기 쉽지 않네요. 메디톡스와의 소송에서 최종 패소한다면 대웅제약의 보톡스 미용제품 '나보타(nabota)' 판매가 한국, 중국 등에서 금지될 수 있습니다."

국내 제약 '빅5'에 속하는 대웅제약(대표이사 전승호 이창재)이 52주 신저가에 진입하면서 주식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가치주(價値株·value stock)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대웅제약이 지금은 나보타 소송 이슈로 위기를 겪고 있지만 펀더멘털은 훼손되지 않았으므로 투자 기회로 봐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투자 대가' 워런 버핏이 관심을 갖는 '일시적 위기에 빠져있지만 펀더멘털은 여전히 튼튼한 기업'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