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전다빈 ]
우리는 사람들을 만날 때면 ‘저 사람은 되게 자존감이 높아 보인다’ 혹은 ‘저 사람은 자존감이 낮은가? 왜 매사에 항상 소극적이지?’라고 생각하곤 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본질적으로 구분이 되는 것일까? 필자는 이번 글에서 위 질문에 대해 “아니다.”라고 대답하며 글을 전개하고자 한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보다 우리는 자존감을 낮추는 요인을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주 양육자의 무관심, 방임,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등의 이유와 더불어 최근에는 미디어나 환경의 노출도 크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들이 SNS에서 외모가 우월하거나 부유한 연예인들을 자주 접하고, 외모지상주의와 같은 메시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이를 자신의 외모와 처지를 비교하게 되고 만족하지 못하여 자존감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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