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페르세우스 ]

며칠 전 옆자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민원인과 격하게 대화하는 것을 엿듣게 되었습니다. 전화 너머로 양아치라는 단어를 포함해 내가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내용인즉슨 저희 설비로 인하여 자신의 건물 벽에 파손이 생겼으니 그에 대한 보수 비용을 저희에게 전액 보상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고객 측의 건물은 이미 30년이 넘은 건물이었습니다. 자연적으로 노후화가 된 부분도 있었기에 그 조건을 바로 받아들일 수는 없었습니다. 내부적으로 검토 끝에 손해사정사를 고용해서 과실비율을 판정해서 보상절차를 진행하자고 했더니 갓!물!주! 님께서는 막무가내입니다. 나는 그런 건 모르겠고 무조건 물어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