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영풍(대표이사 박영민)이 지난해 전자 부문 핵심 계열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 영풍의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1949년 회사 창립 이래 74년 만에 처음이다.

영풍은 지난해 매출액 4조4294억원, 영업이익 688억원, 당기순이익 415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6%, 1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89억원, 영업손실 1263억원, 당기순이익 1368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 4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지속했다. 최근 5년 연평균 매출액성장률(CAGR)은 3.53%이고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0.3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