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한민 ]

정(情)은 가장 한국적인 정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인간관계와 마음의 질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고 넘어가야 하는 개념이죠. 그러나 정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부터 이견이 많습니다. 그도 당연한 것이 우리는 정에 대한 수많은 맥락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과연 한국인들의 정(情)이란 무엇일까요?

우선, 정은 친밀한 사람들 사이의 따뜻한 감정을 뜻합니다. 유명 영어강사 문모씨는 정을 영어로 attachment, 즉 애착이라고 옮기던데요. 정이 애착 자체는 아니지만 애착에서 오는 감정이니 뭐 그렇다고 합시다. 그러나 애착에서 오는 감정이 정의 전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