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회장 이재용)이 지역 균형 발전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은 전국에 위치한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향후 10년 간 총 60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 계획은 지역 풀뿌리 기업과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삼성은 반도체 패키지,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스마트폰, 전기부품, 소재 등 지역별로 특화 사업을 지정해 투자를 집행함으로써, 각 지역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은 투자 이외에도 지역 기업의 자금, 기술, 인력 등을 지원, 육성해 회사와 지역 경제가 더불어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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