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양다연 ]
개강을 했고 3학년이 되었다. 국문 전공이지만 지난 2년 동안 전공 강의를 많이 듣지 않아서 사실 나는 ‘교양 지식만 풍부한 3학년’이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니 교양 지식이 그리 풍부하지도 않다!) 3학년이면 이제 슬슬 정신을 차릴 때가 되었다는 생각에 국문학도로서의 소양도 쌓고 졸업요건도 채울 겸 이번학기에는 수강 과목의 2/3를 전공으로 채웠다. 그중 가장 흥미로운 강의는 내가 직접 그림책을 창작하는 수업이다. 수강생들은 한 학기 동안 그림책을 공유해서 읽고,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자신이 원하는 이야기와 그림을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 책을 한 권 완성하면 된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