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남혜원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보니 태어난 순간부터 사람들과 공존하며 살아간다. 단체 생활을 하다 보면 나와 맞는 사람도 있지만 맞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 만나게 되어 있다. 이럴 때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많이 겪게 되기도 한다. 모두들 살면서 학교에서 혹은 직장에서 누군가의 뒷담화를 해보거나 들은 적이 분명 있다. 그럼 ‘뒷담화’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보통 남을 헐뜯거나, 듣기 좋게 꾸며 말한 뒤 뒤에서 하는 대화를 뜻한다. 사전적 의미만 보더라도 뒷담화는 분명 긍정적인 대화는 아닌 걸 모두가 알고 있다. 그렇다면 대체 뒷담화를 하게 되는 심리는 무엇일까?
첫 번째론 정보를 습득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나쁜 사람 혹은 착한 사람으로, 나에게 해를 가할 사람 혹은 득이 될 사람으로, 나하고 잘 맞는 사람인지 아님 잘 맞지 않는 사람인지 이렇게 많은 시각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린 누가 어떤 사람인지 오랜 시간 함께 보내지 않으면 알아채기 어렵다. 그래서 매순간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에 바쁘다. 뒷담화가 이러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주기 때문에 뒷담화를 통해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내용들을 알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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