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이해연 ]
폭 따뜻해진 날씨와 길어진 해. 겨울이 지나고 있다. 눈이 소복 쌓였을 때 우리는 어김없이 눈사람을 만들었다. 그렇게 오리와 삼단 눈사람이 등장했고 각종 캐릭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눈사람을 부수는 사람들. 열심히 만들어 완성 직전이던 눈사람이 그들에 의해 부서졌다. 요 몇 년간의 겨울 동안 그런 내용의 영상을 우리는 눈사람만큼이나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들은 단지 심심하다는 이유로 부쉈고 때로는 욕설을 남기기까지 했다. 영상은 눈사람을 만들던 사람의 울음소리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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