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환자를 더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기술을 찾겠다. 그간의 보여주기 중심의 행위 의료에서 탈피해 환자의 실제 편의와 만족에 기반하는 '가치 의료'를 펼치겠다.”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제19대 서울대병원장 취임 기자간담회

김영태 신임 서울대병원장이 향후 계획을 진중한 목소리로 밝히자 장내에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국내 최고 권위 병원'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서울대병원을 새로 이끌게 된 최고경영자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확인시켜주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중신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재협 보라매서울대병원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