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화재나 건물붕괴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학교시설을 대상으로 2023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4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되는 ‘2023년 집중안전점검’은 화재와 안전사고에 취약한 외단열공법(드라이비트) 마감 건축물 16동과 학교 내 육교 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경희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25일 ‘2023년 집중안전점검’을 위해 수원에 위치한 경기체육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에 대한 안점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서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건축 외부 마감재와 균열 파손 상태를 점검하고 소방시설 작동상태 등도 확인했다.
아울러 안전점검표에 따라 적정하게 점검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확인하며 학교안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이날 간담회에서 “안전 점검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꼼곰히 살피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내실 있는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견·제거해 학교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건축물 외부마감이 준불연 단열재가 아닌 화재에 취약한 일반 또는 난연 단열재로 설치된 경우 단열재를 교체하는 등 안전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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