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이사 고정석 오세철 정해린)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조2390억원, 영업이익은 6410억원, 당기순이익은 75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3%, 15.8% 증가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삼성물산의 1분기 실적 추이(단위: 십억원). [이미지=삼성물산 IR자료]

건설 부문에서는 1분기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2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4%, 88.4% 증가했다.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들의 공사 본격화로 외형 성장 및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