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김익래 회장님이) 그때 매각을 했던 것이고 사실은 그 전부터 팔려고 했다. 여러 분이 생각하시는 그런 정보 자체가 없다. 직(職)을 걸겠다."
"(투자사기를 벌인)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는 저희(키움증권)도 김익래 회장님도 알지 못하신다.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엮는 것이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이 다우키움그룹 오너 김익래(73) 회장이 작전 세력과 연계되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부인하며 지난 28일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이날 황 사장은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증권업계 시장 현안 소통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다우데이타 보유 주식(140만주·3.65%)을 폭락 이틀전(20일)에 처분해 김 회장과 주가조작 세력의 연루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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