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확정했네요. 그간 한화그룹의 재계 순위는 7위로 고착 상태였는데 내년에는 순위가 점프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일까요?"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한화오션으로 새 출발시킨다는 뉴스를 접한 어느 재계 관계자의 질문이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일명 대기업집단) 7위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성(1위), SK(2위), 현대차(3위), LG(4위), 포스코(5위), 롯데(6위)에 이어 한화그룹은 7위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7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했으니 재계 순위로 평가받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순위가 오르지 않겠느냐는 궁금증을 낳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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