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최서영 ]
작년 10월 발생한 ‘이태원 참사 사고’에서 구조된 A 군이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태원에 친구들과 함께 왔지만 자신만 구조되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간 심리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NS나 댓글에서 피해자를 향한 비난과 책임을 탓하는 등 난무하는 2차 가해행위가 결국 피해자의 비극적인 결말로 몰고 갔다. 이와 같은 암울한 결말이 피해자의 비난에서 야기되었다는 점에서 ‘2차 가해’의 심각성 및 처벌 방안에 대하여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는 안타깝고 예기치 못한 상황을 지켜보며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질문 하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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