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전예은 ]
한 여자는 5년 동안 한 남자에 휘둘리며 살았다. 처음엔 이 남자가 나한테만 무시하듯 장난치고 나한테만 괴롭히고 나만 놀리니까 괜히 좋은 감정이 들은 것이다. 결국 그 여자는 그 남자와 사귀게 되었다. 그 여자는 그 남자와 뜨거운 사랑을 나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또 싸울 때는 미친듯이 싸웠다는 것이다. 길거리에서 소리를 지르며 얼굴을 찌푸리며 싸우기도 했다. 왜 싸웠는가 하니 양쪽의 입장이 달랐다. 남자는 여자가 자꾸 자기를 나쁜 사람 만든다며 지긋지긋해서 그 순간만큼은 피한다했다. 여자는 자꾸 자기를 피하니 자기를 불쾌해하냐며 따지려고, 사랑을 확인 받으려 더 달려들고 남자는 또 피하고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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