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안타깝게도 다른 나라들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한국인만큼 열심히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도 없을텐데 참 아이러니하죠. 행복이라는 건 단지 열심히 살아가는 것으로 얻을 수 없는 것이라는 걸 짐작해봅니다. 그러면 우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 걸까요.
순수한 즐거움을 주는 활동
구글의 엔지니어이자 명상연구가인 차드멍탄(Chade-Meng Tan)은 외부자극 없이도 기쁨을 느낄 수 있을 때 행복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상황여건과 상관없이 즐거울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보통은 행복해지고 싶다는 이유로 외적인 것들을 바꾸려고 합니다. 더 많이 가지려 하고, 더 많이 성취하려고 해요. 그 노력의 이면에는 '이렇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돈과 같은 물질적 보상이나 주변 사람들의 인정이 없으면 무언가를 할 마음이 생기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순수한 동기에서 비롯된 활동을 할 때에 자신의 진정한 기쁨을 느낄 수 있고, 그 기쁨은 비로소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철학자 버드런트 러셀도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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