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남혜원 ]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행동을 오히려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과 같은 경험 말이다. 특히 청소년이 되고 사춘기에 접어들면 이러한 생각이 더욱 커지게 되는데 우린 이런 걸 ‘청개구리 심보’라 부른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타인이 나에게 하라고 부추길수록 거부감이 드는 경우도 많은데 이것 또한 ‘청개구리 심보’에 해당한다. 오늘은 우리 모두가 들어본 적 있는 혹은 그런 마음가짐이 든 적이 있는 이름부터 친근한 ‘청개구리 심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님은 ‘청개구리 심보’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청개구리 심보’를 심리학적 용어로 정의하자면 ‘리액턴스 효과’라는 영어인데 이 용어가 쓰이게 된 계기인 한 실험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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