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유다현 ]

최근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학업 문제로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나는 이번 겨울 집에서 두 번 실신하는 경험을 하였다. 평소에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그날따라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기절하였다. 쓰러지는 순간의 기억은 나지 않았고 누워있는 상태에서 정신이 돌아왔다. 처음에는 이석증인가 싶어 이비인후과를 가보았지만 결과는 아니었고 여러 병원에 다닌 결과 신체적 큰 문제는 없지만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친구들에게 이에 대해 말하니 다들 본인이나 지인이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