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남지민 ]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을 면한다’라는 말이 있다. 또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도 대중적인 문장이다. 하지만 이 둘의 의미는 상반된다. 전자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화를 부르는 행동을 해도 참고, 참고 끝끝내 3번까지 참을 수 있으면 참으라는 의미를, 후자는 자신이 타인에게 받은 만큼 똑같이 느끼게 해야 함을 표현한 문장으로 보았다. 하나의 행동을 보고 어느 시선을 가졌냐에 따라 조언을 하는 방향이 정반대로 흘러간다. 두 문장의 방향성이 다른데 어떻게 행동해야 ‘적절한 행동’으로 볼 수 있을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자신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어떻게 거절하고 나 자신을 무리한 선까지 내몰지 않을 것인가. 무례한 사람을 꼭 포용해야 착한 사람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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