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대표이사 김종현)이 오는 28일 오후 4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날 2분기 영업실적, 주요 경영현황, 질의응답 등이 있을 예정이다.
DL은 2분기 매출액 1조3292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57%, 58.31% 감소하고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IBK투자증권은 DL이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DL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108억원으로 전년비 적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고부가 제품들의 견고한 수익성 지속에도 불구하고, 에너지부문 비수기 효과 발생 및 크레이튼(Kraton)의 실적 부진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크레이튼은 DL의 자회사인 DL케미칼이 지난해 3월 인수한 미국 석유화학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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