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이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승객들의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간단한 수칙을 소개했다.
대한항공은 공기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지는 여름철과 적도 근방에서 난기류, 청천난류 등의 불안정한 공기 흐림이 자주 발생한다며, 비행기가 순간적으로 흔들릴 때 승객들이 안전 수직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난기류(turbulence:터뷸런스)는 기류가 예측할 수 없이 불규칙하고 불안정하게 이동하는 현상으로 공기층 간의 밀도와 온도 차이, 바람 방향과 세기의 차이가 급격할 때 생겨난다. 일반적인 기상현상과는 무관하게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서 예고 없이 발생하는 ‘청천난류(CAT)’도 있다. 청천난류 현상은 기상레이더에도 잡히지 않는다. 청천난류가 발생하는 원인은 대류권과 성층권의 경계면에서 부는 강한 제트류로 인해 그 주변 공기가 교란되기 때문이다. 또 강한 기류가 산맥을 넘을 때 그 산맥의 바람 아래쪽에 강한 회오리바람이 생기는 이른바 산악파(Mountain Wave)로 인해 발생한다. 비행 중 갑작스레 청천난류를 조우하게 되면 아래 위로 요동치는 바람에 의해 심한 경우 순간적으로 수십 미터까지 기체가 급상승 또는 급강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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