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루비 ]
귀천이라는 시로 유명한 천상병 시인의 묘비명에는 이렇게 적혀있다고 한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돈키호테라는 소설로 유명한 작가, 세르반테스의 묘비명에는 ‘미쳐서 살다가 깨어서 죽었다’라고 적혀있다고 한다. 그리고 풀꽃이라는 시로 널리 알려진 시인 나태주는 자신의 묘비명을 ‘많이 보고 싶겠지만/조금만 참자’로 희망한다고 한다. 내 미래를 생각하다가 묘비명에 대한 생각까지 이어졌다. 나라면 어떤 묘비명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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