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이사 정재훈)가 2분기 매출액 1조5883억원, 영업이익 903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9.5%, 45% 감소했다. 도료와 건자재부문 실적은 양호했지만 매출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실리콘부문이 글로벌시장 경기회복 지연으로 낮은 수요와 생산성 악화가 지속된 이유로 보인다.
중국 봉쇄 조치로 쌓여있던 유기실리콘 재고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풀린 결과 올해 중국 내 유기실리콘 톤당 가격이 지난 2020년 수준으로 하락해 2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고, 부진한 업황 대비 사업의 펀더멘탈은 변하지 않아 올해 하반기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 정책과 부동산 시장 회복이 수반될 경우 유기실리콘 가격이 회복돼 흑자전환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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