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한평생 일본과의 우호협력과 관계개선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석래 명예회장은 3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31차 한일포럼에서 ‘제8회 한일포럼상’을 수상했다.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사진=효성]

한일포럼상은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해 온 인사나 단체에 매년 수여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공로명 전 외교통상부 장관, 2001년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의인 고(故) 이수현 씨 어머니 신윤찬씨 ,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노력한 부산문화재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