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대표이사 최정우)가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투자에 대한 올 3분기 배당금으로 약 850억원을 받았다. 이로써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0년 1월 최초 투자 이후 약 13년 9개월 만에 총 투자비 전액(1조300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로이힐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배당금을 8억 호주달러(약 6800억원)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6일 보유 지분 12.5%에 해당하는 한화 약 850억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했다.

특히 이번 배당금 수령으로 포스코홀딩스는 현재까지 누적 배당금과 광산 지분 투자에 따른 그동안 철광석 구매 할인금액을 더하면 로이힐 광산 투자비 전액을 회수하게 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0년 3분기 첫 배당금 500억원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누적 배당금으로 총 1조1300억원을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