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채수민 ]
코미디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 혹은 예능이나 유머 동영상을 보고 실컷 웃고 나면 우울했던 기분도 조금 나아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희극은 풍자와 개그로 관객을 웃게 만들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반면에 비극적이고 슬픈 이야기를 듣고 나면 마음도 가라앉고, 사람에 따라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과 원한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타인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사람에게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을 보고 덩달아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비극적 이야기를 찾고, 비극을 담은 창작물들이 계속 만들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극적 운명과 고결한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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