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우수연 ]

출처: pixabay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중 좋은 경험만 겪으면서 살아가면 좋을 테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나쁜 경험도 겪으면서 살아가게 된다. 나쁜 경험의 대표적인 예시로 상실이 있다. 무한한 존재들과는 다르게 유한한 존재들은 모두 ‘끝’이 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나 반려동물, 친구 등 모두 노년기에 접어들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혹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하여서도 생을 마감할 수 있다. 또한 비가시적인 끝도 존재한다. 연인과의 이별, 친구 관계의 단절 등 끝에 도달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으나 우리에게 큰 아픔을 가져다주는 이별 역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