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6월 우정사업본부 등과 ‘폐의약품 바르게 버리고 바르게 회수하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3년 12월까지 우체통 활용 폐의약품 수거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3개월간 폐의약품 수거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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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우체통 활용 수거사업으로 폐의약품 분리배출 간접 홍보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시민들 분리배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11월 중순 부터는 근로복지공단도 폐의약품 분리배출 사업에 동참의사를 밝혀 서울지역본부 및 서울강남지사 등 총 9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근로복지공단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의약품를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폐의약품 분리배출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사업 강화를 통해 폐의약품 분리배출 장소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폐의약품 수거함의 위치는 ‘스마트서울맵’ 홈페이지에 들어가 검색창에 “폐의약품”을 입력하여 검색하거나, ‘도시생활지도’ 아이콘을 클릭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우체통은 검색 포털에서 ‘우체국 찾기’ 또는 ‘우체통’으로 검색해 확인하면 된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에 감사드린다”면서, “서울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의약품 배출하고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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