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가 투자자 미팅을 통한 당사 이해증진 및 주요 경영현황 설명을 위해 오는 20일 오전 9시 해외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행사는 홍콩, 싱가포르에서 2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다. 해외 NDR(기업설명회) 형식으로 열리며 KB증권이 후원한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전경.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118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7%, 71.0% 감소하고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부문별로 공항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5026억원을 기록했으나, 국내 시내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3425억원을 기록하며 TR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8451억원을 기록했다. 호텔·레저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66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240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 측은 “대내외 환경 변화, 면세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영업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며 “탄력적인 고객수요 대응을 통해 실적 호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