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이 우크라이나 핵심 인프라 재건사업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과 전일(현지시각) 이틀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에너지 재건 국제박람회 ‘리빌드 우크라이나(Rebuild Ukraine Powered by Energy)’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프로젝트 진출방안을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우크라이나 26개 지방 정부와 영국·프랑스·미국·독일 등 약 30개 국가, 500여개 정부 기관, 민간단체 및 건설·제조 기업들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홍보부스를 운영해 K-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알렸으며, 행사 기간 중 재건포럼 및 우크라이나 정부기관과의 실무 면담에 참여해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영(왼쪽)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 전무가 지난 14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송변전 신설 및 보수공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 전무, 게르만 갈루쎈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 볼러디미르 쿠드리트스키 우크라이나 전력공사 사장. [사진=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