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한국인들이 '라면'이란 먹거리를 먹어본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라면은 이제 한국인들에게 '제2의 밥'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넘어 'K-라면'으로 푸른 눈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문화 상품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한국 음식을 알리는 먹거리로 이미 불고기와 비빔밥이 있었지만 K-라면은 화끈하게 매운 중독성을 갖고 있어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K-라면' 열풍의 중심에 있는 기업이 농심그룹(회장 신동원)이다. 농심그룹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는 글로벌 K-라면 키플레이어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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