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계원예술고 벽강예술관에서 진행된 '제11회 아이소리앙상블 정기연주회’.

이날 연주회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디즈니 메들리', 어드벤처월드의 '신호등' 등의 음악이 산뜻한 화음으로 울려 퍼졌다.

이날 연주를 선사한 아이소리앙상블은 장애 아동의 문화 예술 활동 지원에 힘쓰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사장 최윤정)이 2009년 세계 최초로 창단한 청각장애 아동 합창단이다. 인공 와우(달팽이관에 인공적으로 삽입해 전기신호로 소리를 인지하도록 돕는 전기 장치)나 보청기를 착용하여 소리를 듣는 아동들로 구성돼 있다. 연주 멤버들은 정기적인 음악교육과 열정적인 연습을 통해 기적과 같은 노래로 감동을 전했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