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시은 ]
필자는 상담심리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상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아주 어린 초등학교 시절이었는데요.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다툼도 당시 담임 선생님은 어른들의 진지한 일인 것처럼 대해주셨습니다. 당시 어린이였던 저의 억울함을 끝까지 들어주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드라마에서 구 씨 역을 맡은 배우 손석구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는 걸 너무너무 괴로워하는 사람한테 상담은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고 3분의 2지점까지 떨어지는 거라고.” 이는 미국에 있는 자살 절벽에서 떨어져서 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3분의 2지점까지 떨어지게 되면 죽고 싶을 만큼 본인을 힘들게 했던 일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는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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