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박지연 ]

본격적으로 기사를 읽기 전, 간단한 대화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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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A야, 친구 소개해줄래?

A: 제 친구는 D와 B 그리고 C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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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단한 대화에도 A의 심리가 담겨 있다. A는 친구들의 이름을 이야기할 때 자신도 모르게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의 이름을 먼저 언급했을 가능성이 높다. 무심결에 한 말 속에 ‘자신과 더 친숙하고 가까운 것을 찾는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가 반영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