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
# 생애초기, 사랑으로 완전해지는 경험
갓난아기였을 때 우리는 사랑으로 가득채워지는 경험을 합니다.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나를 누군가가 먹여주고 씻겨주고 안아주죠. 울면 달래주고 불편한 데가 있으면 해결해줍니다. 따뜻한 눈빛과 세심한 손길이 함께합니다. 한번 웃기라도 하면 훨씬 더 큰 미소가(때때로 환호가) 돌아옵니다. 이 시기에 받는 사랑은, 커나가면서 '성적을 잘 받아야지만, 좋은 성과를 내야지만, 남들보다 도드라져야지만, 좋은 사람이 되야지만' 받을 수 있는 사랑과는 전혀 다른 것이죠.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 숫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거대한 마음이며 사랑이에요.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아기는 그 자체로 사랑받고 보호받을 가치가 있으니까요. 마땅히 그래야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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