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민원실을 방문하는 60세 이상 어르신과 생애 처음으로 여권을 신청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서류작성 등 신청에서 발급까지 전 과정 도움을 주는 어르신 여권민원 도우미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 여권 발급 건수는 코로나19 정상화 이후 2023년 한 해에만 341,582건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45,260건 보다 40%로 증가했고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2022년 3년간 총 222,375건 보다 53%가 급증했다.
어르신 여권민원 도우미 시범사업은 원스톱 여권 처리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여권 발급 필요 서류·절차 및 수령 방법·민원실 이용 만족도 설문지 작성 안내 등 인천형 대시민 민원행정 서비스 제도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우미 인력은 남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의 사회서비스형 공공기관 행정업무지원 신청 어르신 3인으로 구성돼 1일 3교대 3시간 근무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구 시 시민봉사과장은 “여권을 발급받는 시민들이 서류 작성의 도움을 받아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낯선 발급 절차등을 안내 받아 여권업무를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일자리 인력을 확보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시민 만족도 및 근로자 만족도 등에 대한 세부적 분석 결과를 통해 사업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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